울산시 "지난 겨울 태화강 찾은 떼까마귀 수, 작년 초와 비슷"

김용태 2025. 5. 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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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만3천여마리·평균 6만2천여마리
떼까마귀 카운팅 사진 [울산생물다양성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 겨울 울산 태화강 대숲을 찾아온 떼까마귀 개체 수가 지난해 초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태화강 떼까마귀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최대 개체 수는 올해 1월 24일로 8만3천535마리였고, 최소 개체 수는 도래 초기인 지난해 11월 10일로 4만4천737마리로 나타났다. 평균은 6만2천483마리였다.

시와 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처음으로 태화강 떼까마귀 개체 수를 조사했다.

이 기간 떼까마귀 개체 수는 최대 7만4천810마리, 최소 4만7천220마리, 평균 5만9천6마리였다.

센터 관계자는 "울산으로 오는 떼까마귀 개체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조사 결과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와 센터는 떼까마귀 조사를 위해 연구진 3명과 사진작가 2명, 모니터 요원 2명 등 7명의 연구팀을 꾸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떼까마귀 조사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하는 조사 방법과 달라 개체 수 집계는 서로 다를 수 있다"며 "올해 10월 떼까마귀가 도래하면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알차게 조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월 1회 태화강 떼까마귀 귀소 시간에 모니터링 요원이 육안 관찰하는 방법으로 겨울 철새 동시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떼까마귀가 2022년 8만9천320마리, 2023년 7만448마리, 2024년 5만576마리로 집계됐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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