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14개월 만에 1000만 명 돌파…서울 출퇴근 판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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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통 시스템은 어떤 모습일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14개월 만에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노선의 누적 수송 인원은 이달 4일 기준 1003만 9904명을 기록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경의중앙선으로 46분, 광역버스는 66분이 걸렸지만, GTX-A 개통 후 22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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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4분 단축된 출근길…전문가 "연계교통 확충이 관건"
[편집자주] 미래 교통 시스템은 어떤 모습일까. 완전 자율주행이 실현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운영이 최적화된다. 안전성은 더욱 강화되고,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뉴스1'은 주요 교통 공기업과 관련 업계의 모빌리티 혁신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산업과 정책의 변화 흐름을 살펴본다. 미래 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함께 짚어본다.

GTX-A, 개통 14개월 만에 1000만 명 탑승…서울까지 22분, 확 바뀐 출퇴근길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노선의 누적 수송 인원은 이달 4일 기준 1003만 9904명을 기록했다. 구간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개통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541만 6245명, 2023년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이 462만 3659명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후 빠르게 승객 수를 늘려 지난달 14일 기준 누적 이용자 435만 2000명을 기록, 수서~동탄(432만 7000)명을 앞질렀다.
이 같은 추세는 평일과 휴일 평균 이용객 수에서도 드러난다. 5월 1주 기준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평일 평균 이용자 수는 4만 9970명으로 예측대비 98.1%에 달했으며, 휴일 평균 이용객 수는 4만 9529명으로 예측 대비 126.9%를 기록했다.
반면 수서~동탄의 평일 평균 이용객 수는 1만 6251명(예측대비 75.5%), 휴일은 1만 1342명(예측 대비 67.6%)으로 나타났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압도적인 수요는 서울 서북부권(파주·고양 등) 주민들의 출퇴근 수요를 대폭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GTX-A를 이용하면 운정중앙에서 서울역까지 약 22분, 킨텍스역에서는 16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대중교통 대비 획기적인 시간 단축 효과를 보여준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경의중앙선으로 46분, 광역버스는 66분이 걸렸지만, GTX-A 개통 후 22분으로 줄었다. 수서~동탄 구간도 버스로 75분 걸리던 이동이 GTX 이용 시 21분으로 단축됐다.
전문가들은 GTX-A의 성공 요인으로 '신규 노선'과 '기존 교통 정체 구간 대체 효과'를 꼽는다.
정진혁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도로 정체가 심한 지역에 새로 추가된 대체 교통수단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내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시작되면 이용객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역세권 연계교통 확충이 필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 교수는 "버스 노선 증설이나 '파크 앤드 라이드'(Park & Ride) 활성화를 통해 GTX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크 앤드 라이드'는 도심 외곽에 주차장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가용을 주차한 뒤 지하철이나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해 이동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내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와 2028년 완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 완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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