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아니다” 전현무, 직접 고백한 위태로운 현재 상태

지난해 7월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정신과는 처음이다. 특별히 문제 있는 건 아니다. 주변에서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더라”라며 “나도 일이 많다 보니 휩쓸려 산 것 같다”고 병원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또 전현무는 “자아가 너무 많다. 이러다 치매 걸릴까 걱정된다”면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할 때 누굴 만나면 일단 시간을 벌려고 인사한다. 그런데 누구인지 기억 안 난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정보를 채우는 만큼 필요 없는 정보를 비워야 할 것 같다”며 전현무에게 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현무의 일상에 ‘쉼’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건만, 이후 12월13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그는 바쁘게 사는 이유를 다시 한번 밝히며 여전히 쉬는 법을 모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최근에 새 프로그램이 하길래 보니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라. 또 현무 형이 MC”라며 전현무의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오늘 이후로 11월 말까지 3일 쉰다. 3일 동안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했고, 곽튜브는 “쉴 때 여행을 가면 결국 안 쉬는 거네”라며 놀라워했다.

쉬는 것보다 일을 하면서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말에 곽튜브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자 전현무는 “네가 돈 때문에 일하는 건 아니지 않나. 돈이 일의 이유는 아니다. 몸은 힘들지만 살아있음을 느끼는 게 내 행복”이라고 짚었다. 남들이 보기엔 위태로워 보이고 휴식이 필요해 보이지만, 지금 전현무에게는 ‘워커홀릭’의 삶이 더 행복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쉼’을 모르는 전현무는 또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전현무는 채널A에서 5월 말 첫 방송되는 ‘브레인 아카데미’에 배우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개그맨 황제성,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 출연한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이들 6명이 한 팀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지식 퀴즈쇼다. 과거 tvN ‘문제적 남자’에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던 전현무와 하석진의 재회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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