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신차보다 더 잘 팔린다”… 판 커지는 중고차 시장
2024년 판매량 253만대… 신차보다 1.5배↑
수출도 50억 달러… 6년 만에 3배 증가
케이카, 2025년 1분기 매출·영업이익 ‘최대’
롯데렌탈 ‘T car’ 출범 소매 사업 본격화
현대·기아 ‘점유율 제한’ 풀려 격전 채비
코오롱모빌리티·中 BYD도 진입 노려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장기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고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를 선택하면서 완성차 업계가 인증하는 중고차는 물론이고 중고차 플랫폼까지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고차 시장은 엔카, 케이카를 비롯한 기업형 업체부터 KB차차차, 헤이딜러 등 매매 플랫폼, 리본카 등 비대면 매매 플랫폼까지 다양한 풀랫폼이 경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롯데렌탈까지 도전장을 낸 것은 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대기업의 중고차 사업 진출을 앞두고 영세 중고차 사업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린 시장 점유율 제한 조치가 이달부터 해제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을 추가했다. 중고차 사업에 필요한 매매단지 조성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KG모빌리티(KGM)도 지난해 5월부터 5년·10만㎞ 이내의 자사 브랜드 차량을 매입 대상으로 삼고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 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중고차를 판매 중이다. 수입차는 코오롱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BYD(비야디)도 ‘BYD코리아오토’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중고차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에 대한 전체적인 수요는 증가했지만, 자동차 가격이 너무 오르면서 신차를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가성비를 생각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향후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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