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3∼5호선 노선 공개…시민 의견 수렴 없이 졸속 추진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시민 의견을 배제한 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안을 발표해 졸속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시가 도시철도 3∼5호선의 기종이나 건설방식을 확정하지 않고 '선(先) 노선안 발표, 후(後) 공청회' 형식을 띠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치적쌓기용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선부터 발표… 이달 중 공청회
기종·건설방식도 확정 전 ‘속도’
“2026년 선거 의식 치적쌓기용” 비판
대전시가 시민 의견을 배제한 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안을 발표해 졸속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시가 도시철도 3∼5호선의 기종이나 건설방식을 확정하지 않고 ‘선(先) 노선안 발표, 후(後) 공청회’ 형식을 띠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치적쌓기용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전시는 9일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등 5개 노선안을 발표했다. 도시철도망계획은 도시철도 사업의 첫 단계로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과 사업비용 등이 포함된다. 공청회에서는 대전 도시철도 3∼5호선을 포함한 5개 노선, 총연장 63.43㎞에 이르는 신규 도시철도망 구상이 제시됐다. 동시 추진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및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이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12일 계획안에 따르면 3호선은 대덕, 유성, 서구, 중구, 동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29.2㎞에 달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로는 신탄진역-대덕테크노밸리-탑립전민산업단지-DCC네거리-문전네거리-중앙로역-충무로네거리-산내동으로 연결된다. 사업비는 8285억원에 이른다. 대전지역 동서를 가로지르게 될 4호선은 덕명지구-학하지구-도안지구-오룡역-대전복합터미널-동부네거리 경유하는 총연장 19㎞ 구간으로 55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북을 연결하게 될 5호선은 컨벤션센터네거리-정부청사-안골네거리-변동오거리-도마네거리-오월드를 경유하는 13.2㎞ 구간에 3885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오월드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대전 서구 및 중구 서측 주민의 도시철도 접근성 강화와 오월드 이용객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노선이라는 설명이다. 3∼5호선 건설사업비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대전시는 형식적 공청회를 거치지 않았을 뿐 시민들 의견은 어느 정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듣는 창구는 따로 없었지만 한국교통연구원과 시에서 5개 자치구에 노선 관련 주민 민원 등을 요청했고, 지역 국회의원실에서도 주민에게 의견을 물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젖부터 늙어갔다”…설경구·노윤서·김태리, 0.1초를 위한 ‘3년’
- “내 목숨을 대신 가져가라” 전성기 버리고 아이 살린 ‘독한 아빠들’
- “애 엄마인 줄 알았죠?” 55세 미혼 김희정, 20년째 ‘자식’ 키운 진짜 이유
- “비싼 소변 만드는 중?”…아침 공복에 영양제 삼키고 ‘커피 한 잔’의 배신
- “건물 대신 ‘라벨’ 뗐다”… 장동민·이천희 ‘건물주’ 부럽지 않은 ‘특허주’
- “월 650만원 현실이었다”…30대, 결국 국민평형 포기했다
- “13억 빚 정리 후 작은 월세방이 내겐 우주”…김혜수·한소희의 ‘용기’
- “소화제만 먹었는데 췌장암 3기”…등 통증 넘긴 50대의 뒤늦은 후회
- “억 벌던 손으로 고기 썰고 호객”…연예인 자존심 던진 ‘지독한 제2막’
- “연예인은 고급 거지” 300번 실직 체험 황현희, 100억 만든 ‘독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