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식 깔아뭉갠 트럭 밀어내려 머리로 ‘쿵쿵’…전 세계 울린 모정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5. 13. 05:51
![새끼 코끼리를 친 대형 트럭을 머리로 밀고 있는 엄마 코끼리의 모습. [사진 = Hadi Mua‘fi Taufik 페이스북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055103629upwv.png)
새끼 코끼리를 커다란 트럭이 깔아뭉갠 사고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 코끼리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께 말레이시아 페락주 쿠알라캉사르의 고속도로에서 5살로 추정되는 새끼 코끼리가 대형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 현장 영상을 보면 새끼 코끼리가 트럭 아래에 몸이 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고, 엄마 코끼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으르렁 소리를 내며 트럭을 움직여 보려고 애썼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새끼 코끼리가 대형 트럭에 치여 숨지자 트럭을 밀어내려다가 불가능하자 머리를 차체에 댄 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엄마 코끼리의 모습. [사진 = Hadi Mua‘fi Taufik 페이스북 갈무리]](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055107899sxvh.gif)
엄마 코끼리는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트럭 차체에 머리를 대고 가만히 서 있었다. 엄마 코끼리는 한참이나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사고의 목격자가 움직이지 않는 엄마 코끼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어루만져 보지만 미동조차 없었다.
코끼리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감정을 깊이 느끼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누리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페락야생동물보호 및 국립공원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새끼 코끼리의 시체를 수습했다. 엄마 코끼리는 포획해 차량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엄마 코끼리는 27살로 추정됐다. 국립공원부는 엄마 코끼리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한 후 서식하던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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