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쫙 빼고 ‘환골탈태’…맨유 넘어 프리미어리그 ‘1위’ 등극

박진우 기자 2025. 5. 1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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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23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는 잦은 실수, 예년만 못한 파괴력으로 맨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리그 22경기 중 16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59.7%에 달하는 90분당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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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카세미루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23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형성하며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던 와중이었기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입단 첫 시즌에는 레알에서 보여줬던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는 잦은 실수, 예년만 못한 파괴력으로 맨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시즌 초반 카세미루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지난 프리미어리그(PL) 3R 리버풀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어김없이 무너졌다. 결국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주전 입지를 내줬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중앙 미드필더에게 왕성한 활동량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미 카세미루는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었고, 강점이었던 활동량은 온데간데 없었다. 결국 아모림 감독 또한 우가르테와 마이누를 중용했다. 그렇게 카세미루는 유력한 매각 후보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과체중에서 벗어나 전성기 시절 날렵했던 몸매를 회복했고,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중원 전 지역을 커버했다. 특히 장점이었던 터프한 수비력에, 예리한 전진 패스까지 보여주며 순식간에 주전으로 올라섰다. 우가르테는 공개 석상에서 “카세미루에게 경기 내외적으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찬사까지 보냈다.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8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4강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어김없이 환상 헤더골로 맨유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야말로 'UEL의 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맹활약이다.


그렇게 맨유의 ‘중심’으로 거듭난 카세미루. 경기 지표가 카세미루의 최근 활약상을 대변한다. 영국 ‘TNT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PL에서 5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 중 90분당 태클 성공 횟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집중 조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리그 22경기 중 16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59.7%에 달하는 90분당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 횟수로 따지면 경기당 3.1번의 태클을 성공했다. 이는 ‘5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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