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이랑 친해요?" 질문에 김문수 측 "멀어질 이유 있나"
12일 CBS라디오 인터뷰서 발언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전광훈 사랑제일목사 간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문수 캠프 측 인사가 “멀어질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박 전 본부장은 김 후보의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하던 인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 내홍이 불거졌을 때 김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당사 대통령 후보실 점거에 나섰던 이다. 이후 김 후보 캠프는 해산하고 새로운 캠프를 꾸린 상태다.
그는 ‘김 후보와 전 목사가 자유통일당 창당 시절 친했는데 지금도 친한가’라는 질문에 “그때 친했는데 지금 이유도 없이 멀어질 이유가 뭐 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다 친하다. 전광훈 목사가 어찌 됐든 탄핵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분은 맞지 않느냐”며 “인정할 건 해야 한다. (전 목사가) 극우라고 하는데 극우라는 개념을 정확히 다시 잡아야 한다”고 옹호했다.
그러나 정작 김 후보는 전 목사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거리두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날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 후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대선에 출마할 수 있었던 건 본인과 광화문 세력 덕분’이라고 주장한 전 목사의 발언에 대해 “전 목사는 당원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됐다. 당원이라면 그런 주장을 할 만한 근거가 있는데, 전씨는 우리 당원이 아니지 않나”라며 “우리 덕택에 된 거 아니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후보에 대해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후보’로 규정하는 선거 전략을 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가 작성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유세 메시지 참고자료’에는 김 후보에 대해 “김문수는 극우 사상과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있다. 김문수를 뽑는 것은 전광훈을 뽑는 것”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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