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관세 피해 우려 여전해…주요 결정만 미뤄진 것"

이민후 기자 2025. 5. 13.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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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90일간 대부분의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했으나 관세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피해 우려는 여전하다며 주요 결정은 미래로 미뤄졌다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습니다.

굴스비는 현지시간 12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련한 조치는 이전에 예상되던 경로보다는 분명 스태그플레이션 측면에서 충격이 덜하다면서도 "과거보다 3~5배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관세) 조치는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적 충격을 줄 것"이라며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굴스비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결코 경제에 무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며 "기업들은 대규모로 투자하고 사람도 고용하고 싶어 하지만 이번에 합의된 관세 휴전이 언제든지 끝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그런 결정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 성명은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조만간 다시 검토될 것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의 일부는 주요 결정을 미래로 미룬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들은 현재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기업이 손을 놓으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또한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고 아직 뚜렷한 압박 신호는 없기 때문에 연준은 시간을 가질 여유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은 무시할 수 없고 스태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입장에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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