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金 배우자 첫 조우… ‘퍼스트 레이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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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2일 공개석상에서 처음 조우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배우자들의 행보와 '퍼스트 레이디'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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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연 언급하며 서로 덕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경 대선 후보 배우자 자격으로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 입장하는 길에 만난 설 여사에게 “축하드린다”고 했고 이후 두 사람은 조계종 총무원장 및 신도회장과 비공개로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설 여사는 과거 인연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부터 2014년 이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배우자 모임에서 만났던 인연 등을 언급하며 서로 덕담을 나눈 것이다.
이후 공식 행사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원형 테이블에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 1시간 반가량 행사를 지켜봤다. 김, 설 여사는 행사 막바지에 무대 위에서 함께 손을 맞잡기도 했고 기념 촬영도 함께 했다. 행사 중간중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경쟁관계를 의식한 듯 대화는 길지 않았고 서로 어색해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설 여사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포항북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유권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도지사 하면서 1400만 경기도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저도 법카로 밥을 사먹지 않는다”며 김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하기도 했다. 당시 설 여사는 “저는 관용차를 타지 않는다. 공적인 일 외에는 제가 운전한다”며 “남편의 이름 석 자에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게 저 나름대로 애를 썼다”고 날을 세웠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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