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 조원태 측에 1.5%p差 근접
정한국 기자 2025. 5. 13. 00:30
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둔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의 2대 주주 호반그룹이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최대 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19.96%)과의 격차가 약 2.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날 호반그룹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항공업계 안팎에선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호반 측은 지난 3월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9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에 반대하며 ‘견제구’를 날린 적이 있다. 과거 항공업 진출을 검토한 적도 있다.
지분 격차가 줄었지만, 조 회장 측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조 회장 측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함께 추진해 온 산업은행(10.58%)이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또 14.9%의 지분을 가진 3대 주주인 미국 델타항공도 조 회장 측과 20년 넘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모두 감안하면 조 회장 측 지분이 약 45%라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도 방어할 수 있다는 취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심정지 온 자녀 간병으로 힘들 때 슈가의 랩으로 위로 받아”
- 대전 車부품공장 화재 “실종 4명 위치, 붕괴된 주차장 추정”
- 트럼프 “이란전 점진적 축소 검토...이용국이 호르무즈 관여해야”
- “예금 얼마 있나” 우리은행장에 돌직구…김선태 첫 홍보 조회수 270만회 돌파
- “BTS 노래로 어머니 잃은 슬픔 이겨내” BTS 따라 한국 정착한 14년차 ‘아미’
- 아침부터 광화문에 1만명 모였다…오후 2시부턴 지하철 무정차 통과
- 北 “핵무력 강화 정책, 인민의 자주적 삶 위한 것”
- 무면허 음주운전에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구속
- 정부 ‘석유 최고가제’ 시행 첫번째 주, 주유소 기름값 하락 전환
- 金총리, 대전 화재현장 재차 찾아 “실종자 수색 최선 다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