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심장' 찾은 김문수 "박정희 정신으로 경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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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날 공식 선거 유세를 마무리했다.
12일 김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 등 대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구를 찾아 "낙동강 전선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이룩한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 대구 경북이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서문시장 골목을 한 바퀴 돈 김 후보는 추경호·강대식·권영진·우재준·최은석 등 대구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시장 출구에 위치한 연단에 올라 시민들에게 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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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날 공식 선거 유세를 마무리했다.
12일 김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 등 대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구를 찾아 "낙동강 전선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이룩한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 대구 경북이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김 후보가 대구를 찾은 건 최근 당 내홍으로 흐트러진 보수 지지층의 마음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김 후보는 '기호 2번 김문수'가 새겨진 빨간 당 점퍼를 입고 시장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시장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이 "김문수 대통령"을 수없이 외쳤다.
서문시장 골목을 한 바퀴 돈 김 후보는 추경호·강대식·권영진·우재준·최은석 등 대구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시장 출구에 위치한 연단에 올라 시민들에게 큰절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 후보는 "대구에서 중·고등학교 다니며 책가방 들고 공부하던 그때가 그립다"며 "경제 살리려면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정조준하며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은 검사도 사칭하고 총각이라 사칭하고 거짓말도 아주 도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먹을 불끈 쥐며 "대통령을 거짓말 잘하는 사람 뽑아야겠나 참말 하는 사람 뽑아야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정직한 대통령'을 강조했다. 그는 시위 주동자로 몰렸지만, 거짓 자백은 결코 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대학 입학 이후 시위로 퇴학당해 7년 동안 농장 노동자로 일했던 시절 등을 회상하며 "감옥은 가더라도 거짓말은 못 한다"며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외쳤다.
경제,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문시장부터 전국 모든 시장이 잘 될 수 있도록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당선되자마자 확실하게 모든 문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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