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근 7연승… 4위까지 치고 올라

장영환 기자 2025. 5.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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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로건 용병진 살아나
박민우·손아섭 베테랑 '든든'
지난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롯데 경기에서 NC가 9-6으로 롯데를 이긴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시즌 중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NC 다이노스의 '기사회생'이 눈에 띈다.

NC는 시즌 초반 최하위권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7연승을 하며 4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두산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완승한 뒤 11일 2차전도 5-2로 이기며 7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러한 NC의 반등에는 △최근 외국 용병의 활약 △베테랑 및 대체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는 점 △이호준 감독의 리더십 등이 작용했다.

먼저 시즌 초반 NC는 새로 영입된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이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4월 들어 호투를 보이며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라일리는 지난달 30일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팀을 4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등 최근 들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로건이 가세해 두 투수 용병의 쌍두마차가 완성돼 가고 있는 모습이다. 로건은 지난 5일 kt wiz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8경기 만에 첫 승리와 NC의 올 시즌 첫 3연승 행진에 공헌했다. 물론, 두 투수 외 불펜진이 후반 이닝에서 실점을 줄이며 승기를 지켜내는 경기가 늘어난 점도 주목해야 한다.

또 박건우, 맷 데이비슨, 이재학 등 화력을 담당하던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팀 전력에 큰 타격이었으나, 박민우, 손아섭 등 베테랑 타자들이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한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현재 박민우는 타율 0.291, 32안타 13타점을 기록 중이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내 득점원이 되고 있다. 다만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경련이 발생해 팬들로 하여금 우려하게 하고 있다. 손아섭은 타율 0.359, 42안타 21타점의 매서운 화력으로 '불혹의 타격왕'에 걸맞은 활약 중이다. 두 베테랑의 든든한 모습에 후배 선수들 또한 따라가는 분위기다.

이외 이호준 감독의 경기 전략과 운영 방식에 선수들이 잘 적응한 것도 NC의 상승세에 중요한 요소다. 최근 이 감독의 적극적인 타격 전략과 빠르고 과감한 선수 교체 등이 팀 분위기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각 요소들이 더해져 현재 NC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으로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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