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진통 끝낸 김문수, '경부선 유세' 광폭 행보 [대선 현장]

단일화 진통이 일단락된 이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경부선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대전 국립현충원, 대전 시당, 대구 서문시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며 공식 선거유세 첫 일정으로 오전 5시 가락시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김 후보는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체험했다. 그는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지표"라며 "이곳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하향 고착화된 위기를 어떻게 반등시킬 수 있을지 영감을 얻고 현장에서 직접 방향을 잡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어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식에서도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또 한 번 '경제'와 '민생'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용태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당내 개혁 의지 역시 드러냈다. 김용태 의원은 90년생으로 현직 의원 중 최연소다.
오후 일정으론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대전을 찾았다. 그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국가사회공헌자·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천안함 46 용사 묘역 ·한준호 준위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김 후보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평화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목숨 바쳐 희생한 분들이 많다"며 "정치를 떠나 훌륭한 헌신의 정신을 기리는 게 국가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후 대전시당을 찾아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보수의 심장' 대구를 택했다. 오후 5시께 서문시장을 찾은 김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분열된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전략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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