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문제 있었지만 내 방식대로”… 앰버 허드, 또 대리모 출산 암시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9)가 쌍둥이 자녀를 공개하며 또 한 번 대리모를 통한 출산을 암시했다. 그는 4년 전에도 비혼 상태에서 대리모를 고용해 첫아이를 품에 안은 바 있다.
허드는 현지 기준 11일인 미국의 ‘어머니날’에 인스타그램 글을 쓰고 “2025년 어머니날은 절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라며 “오늘 제가 쌍둥이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한다. 수년간 만들고자 노력해 온 가족의 완성을 축하할 수 있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했다.
이어 “딸 아그네스와 아들 오션은 제 손과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4년 전 첫딸 우나를 낳았을 때 제 세상이 영원히 바뀌었고,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 배가 됐다”며 “불임 문제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제 방식대로 어머니가 된 건 인생에서 가장 겸손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앞서 허드는 2021년 첫딸을 얻었을 때도 “아이를 갖고 싶다고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며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 반지를 원하지 않아도 되는 게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이때 허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일부 연예 매체는 허드의 지인 등을 인용해 허드가 불임 문제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이후에도 허드는 아이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적 없으며, 2023년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는 자신을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라고 지칭했었다.
한편 허드는 2022년 말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62)과의 길었던 법정 다툼을 마무리하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주해 살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15개월 만인 2016년 8월 합의 이혼했다. 허드는 이미 그해 5월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고, 2018년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으로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뎁은 600억원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허드가 1200억원대 맞소송을 내며 공방이 시작됐다. 이후 둘은 법정에서 서로의 진술이 거짓이라며 충격 폭로를 이어갔고 ‘쌍방 학대 관계’였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 진흙탕 싸움은 재판에서 사실상 패소한 허드가 항소를 철회하고 뎁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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