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주는 서정미’와 ‘동양적 색채 미학’
[KBS 대구] [앵커]
순수한 서정적 판타지와 동양적 색채 미학을 각각 특징으로 하는 대구의 두 중견작가가 한 곳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작가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메세나 기업의 후원과 지역 한 갤러리의 기획으로 마련됐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하고 동화에 나옴 직한 동물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본 듯한 고래의 이미지까지.
순수하고 서정적인 판타지의 느낌을 주는 이 작품들은 대구 출신 이응견 작가의 대표작들입니다.
이 작가는 설명이 필요하거나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지는 그림보다 사람들에게 쉼을 주는 작품을 추구합니다.
[이응견/작가 : "잠깐 오셔서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여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이희령 작가는 자연이 품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에 자신의 감정이나 주변 기운을 투영시킵니다.
기존 작품들은 흰색과 검은색 위주의 붓 터치가 많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검정색을 빼고 단색화된 컬러를 입혔습니다.
[이희령/작가 : "기분이 다운돼 있거나 몸이 처져 있거나 힘이 들 때 저의 이번 전시에 오셔서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실력 있는 작가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한 중견기업의 후원과 참신한 기획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갤러리 프랑이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임교은/갤러리 프랑 대표 : "우리 지역에 가까이 있는 작가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고 그들의 예술활동을 조금 더 도모하면서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잃어버린 동심과 순수함을 되찾아 주고 지친 몸과 맘에 힘이 되고자 한다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대백프라자 12층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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