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탄핵 반대' 목사, 압수수색 후 "우파 한마음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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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앞서 정승윤 보수측 단일화 후보가 교회 목사와 대담을 진행한 뒤 영상을 올려 경찰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목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12일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1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로 강서구 세계로교회 소속 손현보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손 목사는 지난달 있었던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앞서 정 후보와 대담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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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목사는 지난달 있었던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앞서 정 후보와 대담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담은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대담 영상을 본 부산시선관위는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있다고 봐 4월 초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상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리는 공직선거법의 일부를 따른다. 공직선거법에는 누구든지 교육·종교적 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들에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선관위는 평소 교회 설교를 통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처벌 등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왔던 손 목사와 대담을 한 것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이 집행된 뒤 손 목사는 교회 유튜브 채널에 직접 영상을 올려 경찰 조치가 부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파 국민 여러분, 오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는 아침에 압수수색 영장이 나와 휴대폰까지 압수됐다. 필요한 연락도 못하게 됐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몇마디 말했다고 압수를 하고 하는 세계가 아니고, 표현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도록 선거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 됐는데 어떤 일이 있어도 승리해야만 하나님 말씀도 전하고 자유도 누릴 수 있다”며 “우파 다 한마음이 돼서 이 정권을 재창출을 해야 되겠다. 우리가 한마음이 되면 이재명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거라 믿는다”고도 말했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교회 우익 조직 ‘세이브코리아’를 조직해 탄핵 반대 집회를 연이어 벌였던 손 목사는 주말 교회 설교도 상당 부분 정치 관련 내용으로 채울 정도로 개신교 우파로서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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