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가방 팔아요" 알리에 올라온 이 제품…5·18기념재단 항의

양성희 기자 2025. 5.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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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가방이 중국 온라인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다 5·18민주화운동 단체 항의로 중단됐다. /사진=뉴시스(5·18기념재단 제공)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가방이 중국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다 5·18민주화운동 단체 항의로 중단됐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5·18기념재단은 지난 9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문제의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난 8일부터 판매됐다. 싱가포르 소재 사업자가 올린 제품을 보면 전 전 대통령 얼굴과 '더 사우스 페이스'(THE SOUTH FAC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상품 판매자는 "창의적인 캔버스백"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은 "전씨 사진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독일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12·12 반란, 5·17 내란,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혐의로 내란수괴 판결을 받은 전씨 이미지와 상품이 유통돼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현재 해당 제품 판매글은 삭제된 상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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