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파랑 운동화 신은 이재명…"국민 통합 앞장서겠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광화문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대장정에 오르는 이 후보는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인 운동화를 신고, '국민 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장을 벗고 선거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시작을 알린 이재명 후보.
푸른색과 붉은색이 합쳐진 운동화를 신은 이 후보는 진영 논리를 넘어선 국민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질문을 취합한, 이른바 '정책 녹서'를 전달받았는데, 그동안 전국 소도시를 순회하며 골목 민심을 들은 것처럼, 정책 구상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홍서현 기자> "이 후보는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해 회복과 성장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이 후보는 광화문에 이어 반도체와 첨단기술 거점 도시, 이른바 'K-이니셔티브' 벨트를 돌았습니다.
판교에서 IT 개발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근로 여건 개선을 강조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결과를 만들어내려면 이런 억압적 노동문화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동탄에서는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 도약을 기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내세워 중도층에 구애한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외연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홍준표 선배의 제7공화국의 꿈에 깊이 공감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의 정책통으로 일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하는 등, 이 후보의 중도·보수 공략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김세완]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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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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