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안산, 양궁월드컵 ‘금빛 시위’

박희중 기자 2025. 5. 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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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호탄’ 올해 태극마크 복귀
임시현, 강채영과 女단체전 우승
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안산이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푸동의 위안선스포츠센터에서 2025 현대 월드컵 제2차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기고 있다. <세계양궁연맹 제공>


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안산이 올해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금빛 시위’를 당겼다.

올해 태극마크를 다시 단 안산은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푸동의 위안선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현대 월드컵 제2차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팀을 이뤄 중국에 세트 스코어 6-2(56-53 57-57 54-54 57-52)로 승리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을 6-2(28-29 29-28 29-28 29-27)로 따돌리며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김우진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는 중국에 6-2(37-35 36-38 39-38 37-36)로 승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3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나선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세트스코어 6-0(60-53 57-54 58-56)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혼성전, 개인전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다관왕 김우진과 임시현을 활약을 앞세운 한국 양궁은 리커브 전 종목을 석권하며 다음달 튀르키예 안탈리야에서 열리는 3차대회 전망을 밝게했다.

안산은 “지난해 열린 양궁 월드컵시리즈에서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따지 못해 올해 첫 대회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면서 “중국과의 결승전은 강한 바람이 변수였다. 1번 주자로 나서 바람에 대한 대처법을 공유한 것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은 이어 “진천선수촌에서부터 호흡을 맞춘 임시현과 강채영과의 팀워크도 좋았다. 모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만큼 작은 변수도 극복해내는 순발력이 뛰어나 항상 서로에게 든든한 믿음을 준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거둔 만큼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까지 ‘금빛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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