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늘 신품종 ‘백산’ 상품성 기대 높다
창녕서 우량종구 현장평가회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마늘 신품종 '백산'이 현재 품종보호권 출원 중이며, 등록이 완료되면 경남 마늘 주산지에 본격 보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신품종 마늘 '백산'은 빠른 수확기와 왕성한 생육 특성이 돋보인다. 기존 대서마늘보다 5일 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고, 근권부 생육이 뛰어나며 이차생장(벌마늘)과 녹병 발생이 적다. 껍질은 흰색으로 깐마늘의 광택이 우수해 상품성 또한 높다. 맛은 대서와 남도 중간 정도로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산'은 빠른 수확기로 인한 조기 출하할 수 있어 시장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생산량으로 농가 소득 증대가 예상되며, 농업기술원은 백산 보급을 확대해 경남 마늘 주산지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백산은 수확이 빠르고, 상품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품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 등 경남 마늘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파마늘연구소는 씨마늘 종구 사용으로 인한 바이러스 및 병원균 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장점 배양을 통해 우량 종구를 생산해 왔으며, 대서와 남도 마늘을 대상으로 생산된 우량 종구는 현재까지 창녕, 합천 등 도내 6개 시군에 4949kg 616ha이 보급됐다.
이날 농업기술원은 창녕군 유어면에서 마늘 신품종 '백산'과 생장점 배양 우량종구의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재배 농가와 정보를 나누고, 생육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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