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만명 구조조정하겠단 ‘이 회사’...내일 발표한다는데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5.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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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실적 부진에 빠진 일본 닛산자동차가그룹 전체 직원 13만 명의 15%인 2만명을 줄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해 11월 실적 개선을 위해 세계 생산 능력을 20% 낮추고 직원 9000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여기에 추가로 국내외에서 1만1000명을 더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닛산 관계자는 예상보다 판매량이 더 떨어진 것이 이번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NHK에 설명했다. 닛산은 지난 9일에도 규슈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세우기로 했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에 자동차 577만대를 판매했으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330만대에 그쳤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새로운 차종 투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중국에서도 전기차 경쟁 등에 밀려 판매 대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앞서 닛산은 지난달 하순 2024년도 적자가 7000억∼7500억엔(약 6조7000억∼7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망치대로라면 1999년도의 6844억엔(약 6조6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적자가 된다.

닛산은 오는 13일 2024년도 결산 결과와 함께 구조조정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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