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빌려 땅굴 파…송유관 석유 훔치려던 일당 구속
이재은 2025. 5. 12. 20:09
상가 2곳 빌려 곡괭이, 삽으로 5m 파
송유관 접근하려다 계산 실수로 미수
적발 우려해 상가 유리 썬팅 등 위장
경찰, 첩보 입수 후 수사 착수해 검거
송유관 절도범들이 판 땅굴. (사진=경북경찰청)
송유관 접근하려다 계산 실수로 미수
적발 우려해 상가 유리 썬팅 등 위장
경찰, 첩보 입수 후 수사 착수해 검거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해 경북에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던 일당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12일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A(69)씨 등 3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14일부터 7월까지 경북 구미의 상가 건물 2곳을 빌려 곡괭이와 삽으로 5m 깊이 땅굴을 파 송유관에 접근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등은 정화조에 부딪히거나 송유관까지 거리를 잘못 계산해 주민에게 발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금 조달, 장소 물색, 자금 관리, 현장 작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심야시간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물건을 진열해두고 유리를 선팅하는 등 위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상가 건물 안에 굴착 흔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 상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총책 및 작업자들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소는 상가 다수가 위치한 곳으로 자칫 땅굴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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