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넘게 57℃ 차 안에서, 결국 숨진 3살..."뒷좌석 잠든 걸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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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비데이라(Videira)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차량 안에서 10시간 이상 방치된 채 숨진 채 발견됐다.
보통 30℃ 내외의 외부 기온에서도 차량 내부는 50℃ 이상으로 치솟아 아이의 체온 조절이 불가능해지고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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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비데이라(Videira)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차량 안에서 10시간 이상 방치된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차안 아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단-숨진 아이 미겔=브라질 경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KorMedi/20250512200436955jdqy.jpg)
브라질 비데이라(Videira)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차량 안에서 10시간 이상 방치된 채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외부 온도는 31℃에 달했으며, 차량 내부는 최대 57℃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아이는 3세 미겔 안투네스 베르사리. 자신의 생모와 결혼한 양어머니가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4월 25일, 양어머니는 오전 7시에 미겔을 등원시킬 예정이었으나 그가 차량 뒷좌석에서 잠든 사실을 잊고 자신의 파트너(미겔의 생모)를 직장에 데려다준 뒤 아이를 그대로 차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기 위해 차에 들렀다가 미겔의 탈수된 시신을 발견하고 비로소 아이를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사망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했으며, 미겔의 양어머니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대변인은 다음날 현지 언론에 "그는 아이가 감기 증세로 이부프로펜을 복용했고, 평소보다 조용하게 자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파트너를 내려준 후 아이가 차량 안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은 부검 중이며, 가족의 집 주변 CCTV도 분석 중이다.
미국에서도 생후 4개월 아이도 차량 방치로 숨져
이달 초 미국 뉴저지주에서도 생후 4개월 된 아기가 차량에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5세의 모셰 얼리히는 아침에 자신의 자녀 3명을 학교에 데려다준 후, 막내아기를 보육인에게 맡기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아기에게 줄 우유를 집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우유와 기타 물품을 챙겼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그는 보육인 집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자신이 다니는 예시바(유대교 전통 교육기관)로 향해 오전 11시쯤 차량을 학교 앞에 주차하고 수업에 들어갔다. 약 두 시간 뒤인 오후 1시 30분경, 학교 관계자로부터 비상 전화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보육인이 아이가 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그의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며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셰는 급히 차량으로 달려갔지만, 아기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망각으로 인한 단 한 번의 실수...차량내 경고 시스템 도입 필요성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량 내 온도는 외부 온도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보통 30℃ 내외의 외부 기온에서도 차량 내부는 50℃ 이상으로 치솟아 아이의 체온 조절이 불가능해지고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잠든 상태로 조용히 있을 경우, 보호자가 동승 사실 자체를 잊는 '망각 사고'가 실제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자녀 등하원 시 체크리스트 및 차량 내 경고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사고는 의도적 방치가 아닌 '기억 착오'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루틴 변화 등 외적 요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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