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점포 늘리는 이마트, 이유 있다…많이 팔고 남긴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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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에 밀려 침체기를 겪었던 이마트가 올해 1분기(1~3월) 7년 만에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사업만 떼로 떼어낸 별도 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4조6,258억 원, 1,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4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7월 이마트와 합병한 슈퍼마켓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실적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 성적은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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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때처럼 매출과 동시 증가
"가격·상품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에 밀려 침체기를 겪었던 이마트가 올해 1분기(1~3월) 7년 만에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가격, 먹거리 등 대형마트의 본래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인 결과가 깜짝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사업만 떼로 떼어낸 별도 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4조6,258억 원, 1,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4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
2024년 7월 이마트와 합병한 슈퍼마켓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실적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 성적은 크게 뛰었다. 특히 매출,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어난 게 고무적이다. 많이 팔고 많이 남긴 실적은 이마트 전성기 때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이마트는 2024년부터 추진한 전방위 혁신이 실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이 함께 상품을 구매하는 통합 매입 체계를 만든 게 한 예다. 원가를 절감한 만큼 판매가도 낮춘 이마트는 주요 생활필수품을 상시 최저가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등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622020003627)
이마트가 내놓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도 주목받고 있다. 쇼핑몰을 닮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1% 뛰었다. 이마트는 식료품 비중을 95%로 늘린 먹거리 특화 매장 푸드마켓을 대구 수성점, 서울 고덕점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423억 원으로 36.9% 증가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마트는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2020년 이후 줄여왔던 점포 수를 올해 늘릴 계획이다.
다른 계열사를 더한 연결 기준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7조2,189억 원, 1,593억 원으로 0.2%, 23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였다. 창사 이래 처음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023년과 비교하면 빠르게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마트는 2024년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 희망퇴직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게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마트 관계자는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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