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김용태 "놀랄 만큼 빨리 변할 것"‥"한 명 바뀐다고 달라질까"

고재민 2025. 5. 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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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은, 후보교체 파문 이후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 자리에, 35살의 당내 최연소 초선, 김용태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김 의원은 놀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선캠프를 친윤석열계 일색으로 채우면서 과연 쇄신이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당 안팎에서 나옵니다.

고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90년생, 국민의힘 최연소인 초선 김용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되자마자, 김문수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은 김 의원 나이에 감옥에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당의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젊은 청년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우리 국민의힘을 우선 개혁하고…"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 현 개혁신당 후보는 당시 36살이어서, 현재 35살인 김 내정자는 보수진영 정당 역대 최연소 사령탑이 됐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맡게 된 김 내정자는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 아프고, 반성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지명한 김 내정자와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앞으로 잘 논의를 검토해서 논의를 해서 입장을 발표하겠습니다."

'친윤계'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시 '탄핵반대파' 친윤계 박대출 의원은 선거 돈줄을 관리할 요직을 각각 맡았습니다.

자신을 밀어내려 한 '친윤계'에 다시 기대야 할 정도로 당내 기반이 없는 겁니다.

[김 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미 당원들이 지도부에 대한 심판을, 정치적 판결을 내렸다고 봐요. 이제는 20일 뿐이 안 남았기 때문에…저희는 1분 1초가 아까워요."

대전 현충원을 찾은 김문수 후보는, 해병대 채 상병 묘역은 찾지 않았고, 이조차도 김용태 내정자에게 맡겼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이제 다 다닐 수가 없습니다."

사과도, 개혁도 당 막내에게 맡긴 상황.

더불어민주당은 "포장은 청년으로 했지만, 내용물은 '내란'"이라고 논평했고, 국민의힘에서도 "한 명 바뀐다고 무엇이 바뀌느냐"는 자조가 나왔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이지호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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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권혁용, 이지호 / 영상편집: 박천규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530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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