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윤석열 계엄, 분명히 잘못…대화로 풀었어야"
"김용태와 계엄 관련 사과 형식 논의하겠다"
"권성동 책임론? 선거국면서 원대 선출 부적절"
[대구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에 대해 “분명히 잘못됐다”며 “대화로 풀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Edaily/20250512195824670bbfy.jpg)
그는 “아시는 것처럼 저는 처음부터 계엄 선포에 대해 찬성을 하지 않았다”며 “(국무회의에)부르지도 않았지만 불렀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됐고, 또 계엄을 선포해선 안 된다고 말씀을 드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계엄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계속되는 줄탄핵과 끊임없는 특검법 등 때문에 굉장히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라면, 여야 간 견해차이가 크더라도 대화밖에 방법이 없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최근 당내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을 빚은 데 대해 당원들의 반발이 유세현장에서도 이어진 것을 두고 “권영세가 이미 책임지고 그만뒀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서문시장 유세 현장에서 권성동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 차례가 오자 지지자들 일부에서는 사퇴하라는 고함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권 비대위원장이 그만둔 다음에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도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봤으나, 추가로 선거를 다시 해야 하지 않나”라며 “그렇게 되면 선거가 20여 일 남은 상태에서 원내대표 선거도 일주일 이상 하게되면 대통령 선거는 포기하는 단계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가 전날 사랑제일교회 집회에서 광화문 세력 덕에 김 후보가 출마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누구라도 자기 영향 때문에 제가 됐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당원 50과 국민 여론조사 50으로 이뤄진 경선에서 제가 됐는데, 당원이 그런 말을 했다면 근거가 있겠지만, 전광훈 목사는 당원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조치 등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한 후보는 제가 같이 선대위원장으로 제안했으나, 아직 검토도 해야 하고, 대화도 하겠다고 한다”며 “모신 후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한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셨다면 그런 말씀을 상당히 경청했을 텐데, 아직 참여하시지 않아 대화하는 시간도 짧았다”며 “깊게 논의할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논의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영 (kor_e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70만원짜리 술 시키더니"...'남진 콘서트 뒤풀이 예약' 알고보니
- “현관 비번 알려준 적 없다”…산이, 이번엔 여가수 집 무단침입?
- 미 유명가수 '나치 찬양곡' 발표 파문…'X'서만 미삭제
- 이재명 신자마자 ‘완판’ 터진 운동화...가까이 보니
- "이재명 나라에서 살아봐" 홍준표 삭제...점심 나선 尹은?
-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선출되자...현수막 내린 '민주 김문수'
- "성별과 관계없다"...남성 누드모델 불법촬영 여성, 결국 [그해 오늘]
- “최대 50%” 위기의 백종원, ‘반값 할인’ 나섰다…빽다방은 제외?
- '영원한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오늘(12일) 발인
- 박지원 “‘암컷 기린상’ 한덕수, 욕심 과해 망해…수고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