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반 뜨자 액셀 밟았다… 공무원 매달고 질주한 中 노점 트럭

문지연 기자 2025. 5.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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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트럭이 단속 공무원을 매단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 /중국 시나닷컴

중국에서 단속에 적발된 노점 차량이 공무원을 매달고 수백 미터 달린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지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바이두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유돼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 광시장족자치구 베이하이시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소형 트럭 한 대가 푸른색 외투를 입은 도시관리팀 공무원을 매단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짐칸에는 수박이 실려 있었는데, 운전자는 인근에서 과일을 팔던 노점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단속에 적발돼 화가 난 운전자가 갑자기 액셀을 밟아 돌진했고, 그 앞을 막고 있던 공무원 한 명이 피하지 못하고 매달려 약 500m를 끌려갔다고 한다.

당국은 “단속반은 반복적으로 도로를 점거해 장사하던 트럭 3대를 적발했다”며 “이 중 2대는 협조적이었으나 영상 속 운전자가 단속을 거부하고 욕설과 위협을 가했다”고 전했다. 피해 공무원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운전자는 도주한 상태다.

이 사건은 공안에 접수돼 공식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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