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 죽였다"…연인 관계 40대 여성 살해한 20대 자수
【 앵커멘트 】 대전에서 20대 남성이 40대 여성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한 뒤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는데, 두 사람은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경찰이 건물을 가리키자 뒤따르던 경찰들이 줄줄이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5분 뒤쯤 검은색 상의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양팔을 붙잡힌 채 끌려나옵니다.
20대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고자인 남성의 집에서 숨져 있던 4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여성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저쪽 큰 도로변 있잖아요. 구급차고 경찰차고 다 (거기에)…. 수갑 채우고 이쪽으로 데려간 거예요."
가해 남성은 가정이 있던 피해 여성을 만나 왔습니다.
평소 싸움이 잦았는데, 사건 당일에도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끔찍한 범행을 벌인 뒤 여러 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자살을 시도하다 안 되니까 이제 (자수할) 고민을 많이 했겠죠. 아직 조사를 안 했다고…."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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