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개막 한 달…볼거리만큼 잡음도 많아

황진우 2025. 5. 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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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야심 차게 기획하고 준비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가 개막 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광대한 규모에 볼거리가 많지만, 그만큼 잡음도 많고 입장객도 적어 조직위가 고심에 빠졌습니다.

오사카 엑스포 현지에서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NASA의 로켓 발사 상황을 구현한 미국관의 몰입형 LED 영상.

이번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움직이는 LED 큐브로 자연, 생명, 인간의 상호 의미를 몰입감 있게 구현한 일본 파소나그룹의 미디어아트 쇼.

역시 호평을 받는 전시인데 한국의 기술력으로 만들었습니다.

[김세규/비브스튜디오 대표 :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콘텐츠까지 저희가 제작을 했고요. 한국의 첨단 문화, 기술이 총융합해서 일본에 수출한 첫 사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계 최대 목조 건물과 미래형 인간 세탁기,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든 박동하는 조직 등을 볼 수 있고 이동형 로봇을 말처럼 탑승하는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만큼 잡음도 많습니다.

미래형 이동수단인 대형 드론의 프로펠러가 시연 중에 부서지는가 하면, 열사병 환자가 나오고, 60대 관람객이 쓰러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한 달 동안의 입장객 수는 목표에 못 미치는 수준인데, 그 입장객 수조차 부풀리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누적 입장객은 300만 명 정도인데, 이 가운데 17%는 매일 만 7천 명 정도씩 생기는 관계자 입장입니다.

쓰레기 매립지 위에 건설된 탓에 메탄가스 누출에 대한 걱정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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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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