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장기화에 국립대병원 전임의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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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촉발된 의정갈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립대병원 전임의들의 공백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직원 수를 공시한 국립대병원 8곳의 전임의 근무자는 총 211명으로, 정원(총 892명) 대비 2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의 경우, 올해 1분기 충남대병원의 전임의 현원은 3명으로, 정원(69명) 대비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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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정원 대비 현원 4%뿐 … 충북대병원 0명
"전공의 공백에 따른 피로도 상승에 전문의 배출 급감 탓"

지난해 촉발된 의정갈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립대병원 전임의들의 공백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직원 수를 공시한 국립대병원 8곳의 전임의 근무자는 총 211명으로, 정원(총 892명) 대비 2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병원 8곳은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남대병원이다.
전임의(임상강사·펠로)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각 진료과에서 세부 수련을 이어가며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말한다. 통상 교수가 되기 전까지 병원과 계약을 맺고 근무한다.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며 대형병원 내 '허리' 역할을 해왔지만, 사태 장기화로 전임의들의 피로도가 커지면서 전임의 지원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4년차 전공의 부재로 전문의 시험 응시자나 합격자 자체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충청권의 경우, 올해 1분기 충남대병원의 전임의 현원은 3명으로, 정원(69명) 대비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충북대병원은 정원을 15명으로 공시했으나, 단 한 명의 전임의도 없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전임의로 넘어가야 할 레지던트 4년차들이 의정갈등 이후 현장을 이탈하면서 전임의 지원자마저 없게된 것"이라며 "전임의들의 진료교수 자격 요건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고, 이제 전임의들이 1년만 하고 진료교수로 재임용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대병원은 전임의 정원 321명 중 38%(123명)만,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원 177명 중 35%(62명)만 근무 중이었다.
반면 충남대병원을 포함한 비수도권 국립대병원의 전임의 현원은 전남대병원 9명(정원 98명), 경북대병원 7명(정원 125명), 경상국립대병원 7명(정원 80명) 등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쳐 수도권보다 상황이 더 열악했다. 강원대병원은 정원을 7명으로 공시했으나, 충북대병원과 마찬가지로 근무 중인 전임의가 올 1분기 기준 단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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