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법정 출석…청탁 의혹엔 ‘침묵’
[앵커]
윤석열 정권 당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아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오늘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묻는 말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검은 마스크를 낀 채,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가량을 받은 혐의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한 전 씨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모두 침묵으로 답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 "(통일교 청탁으로 김 여사한테 목걸이랑 금품 전달한 거 인정하시나요?) ... (관봉권은 누구한테 받으신 거예요?) ..."]
현재 검찰이 전 씨와 관련해 들여다보고 있는 의혹은 모두 세 가지.
전 씨는 지난 1월 검찰 조사에서 보수 쪽 인사들이 조언을 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정부 초기 영향력이 있다고 소문난 전 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에게 통일교 관련 부정 청탁을 받았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씨가 전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달라며 건넨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또 전씨 일가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대통령실 인사 청탁과 2022년 공천 개입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중앙지검의 명태균 관련 의혹과 별개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기류입니다.
다만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대선 이전에 조사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매달 통장에 300만 원씩 따박따박…국민연금 많이 받는 비결은? [이슈픽]
- 윤, ‘내란 혐의’ 재판 첫 공개 출석…계엄군 장교 “통화 내용 들었다”
- 이재명 광화문 출정식…“국민통합이 제1의 사명”
- 김문수 “경제 대전환”…이준석 “세대 교체”
- 58조 피해 안긴 권도형, 아내는 ‘18억 강남 집’ 지켰다 [이런뉴스]
- 무엇이 스타벅스를 이렇게 만들었나…“밤 10시까지 영업 연장” [이런뉴스]
- [박대기의 핫클립] 서민의 친구, 삼겹살 너마저…12% 급등
- 유통업계 접수하더니…쿠팡플레이 공짜 왜? [박대기의 핫클립]
- 미, 대중 관세 30%…중 대미 관세 10%로 90일 간 인하 합의
- 만취 음주운전 사고…잡고 보니 10대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