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농협, 농기계 지원사업 호평

경기 연천 전곡농협(조합장 최종철)이 조합원들의 영농비 부담과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4년째 소형농기계 보급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곡농협은 12일 콩순 제거기 98대와 이동식 충전 분무기(40·60ℓ) 380대 등 총 478대의 소형농기계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김미경 군의장, 한창기 NH농협 연천군지부장, 농협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덕현 군수는 “소형농기계는 농촌 고령화에 따라 필수 농기자재가 됐다”면서 “농협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건의하면 앞으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형 농기계 공급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을 반영해 조합원들의 영농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과 농협중앙회의 예산 지원으로 지자체협력 사업 규모가 매년 확대하면서 조합원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해마다 1만8150㎡(5500평)에서 콩을 재배하는 노기금씨(62·백학면)는 “콩순 제거기는 콩뿐 아니라 들깨순을 치는 데도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온종일 해야 하는 것을 기계로 하면 한두 시간 만에 끝낼 수 있어 일손과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은 부정기적이었는데 2022년부터는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4년간 비닐피복기를 비롯해 고추세척기·콩탈곡기·쌀소포장기·풍구 등 총 1128대(14억원)의 소형농기계가 조합원들에게 공급됐다. 특히 소형농기계 공급에 집중돼 고령·여자 조합원들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소형농기계 지원은 연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과학영농과 생력화를 통해 경영비는 줄이고 소득은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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