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수출 부진…“관세로 수출 줄어 경기 둔화”
[앵커]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순 수출도 부진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에 긴 연휴까지 겹치면서 지난해보다 20%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수출 감소로 경기 둔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청 집계 결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총수출은 23.8% 줄었습니다.
연휴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닷새뿐이었던 게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조업 일수가 6.5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수출은 줄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1%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출도 일평균 기준으로 1년 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미국 수출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습니다.
관세의 영향이 컸습니다.
자동차 부품은 42% 줄었고, 철강과 승용차도 각각 41%, 23% 떨어졌습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14% 증가해 수출 감소 폭을 줄였습니다.
이 같은 관세 발 수출 감소가 본격적인 경기 둔화의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 동향 5월호'에서 '경기 둔화'를 예고했습니다.
KDI가 매월 내는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경기 둔화'라는 표현이 등장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는 '경기 하방 위험'이나 '경기 하방 압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KDI는 "지금까진 실제 수치가 드러나진 않았는데 4월부터 미국 수출 중심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경기 둔화'로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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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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