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사전투표함 24시간 관리…특수봉인지로 바꿔치기 원천 봉쇄
- 공정선거참관단이 전 과정 살펴
- 투표지 분류기는 외부연결 차단
6·3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짧은 기간 안에 치러지지만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크고 부정선거 의혹도 제기돼 선거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중앙·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결과 조작 등이 불가능한 선거 환경”이라며 “이번 선거에 공정선거참관단을 운영하는 등 공정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선거 관리
12일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시민단체 추천자 등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이 선거 1개월 전부터 구성·운영됐다. 이들은 후보자 등록부터 사전투표, 선거인 명부 출력, 선거 당일 투·개표 등 선거 사무 절차 전반을 참관한다. 선관위는 “일반 국민이 궁금해하거나 오해할 수 있는 모든 선거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부정선거 의혹을 종식시키겠다”며 “정당·후보자가 선정하는 참관인도 20만 명이 넘고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 협조받는 약 30만 명의 투·개표 사무원도 있어 선거 결과를 조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전선거 투표함 역시 철저하게 관리된다. 관내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매일 끝날 때마다 관리관이 참관인 참관 아래 투표함을 봉쇄·봉인하고 참관인·호송 경찰과 함께 구·군선관위로 이송한다. 관외 사전투표함은 매일의 사전투표가 끝나고 개함된다. 안에 담긴 회송용 봉투는 참관인·호송 경찰과 함께 우체국에 인계돼 구·군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도착한다. 이어 정당 추천 선관위원의 참여 아래 접수돼 우편투표함에 투입된다.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CCTV는 물론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열선 감지기 ▷비정상적인 개폐를 감지하는 자석 감지기 등을 통해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CCTV는 시·도선관위 청사 내 대형 모니터로 24시간 열람이 가능하다.
이들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이 지나면 정당 추천 선관위원과 개표 참관인의 참관 아래 개표소로 이송된다. 선거 당일 투표의 경우 투표가 끝나면 관리관·참관인·경찰이 함께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긴다.
▮투표함·분류기도 ‘안심하세요’
투표함 부정 개함 우려가 있지만 투표함 고유의 식별번호가 새겨진 홀로그램스티커를 부착해 투표함 바꿔치기를 원천 봉쇄한다. 투표 마감 후에는 투표함 투입구에 잠금핀을 끼워 봉쇄하고 특수 봉인지를 부착한 뒤 투표 관리관·참관인 서명으로 보안성을 확보한다. 특수봉인지는 부착한 후 떼면 그 기능이 상실돼 재사용이 불가하다.
투표지 분류기는 ‘제어용 노트북·분류기·프린터’로 일체화했고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다. 외부의 어떤 기기와도 무선통신이 차단돼 해킹을 할 수 없다. 또한 투표지 분류기에 인가된 보안 USB만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앞서 국가정보원 보안컨설팅에서 USB 포트를 통한 투표지 분류기 프로그램 해킹 및 무선 통신 가능성이 지적된 바 있어 선관위는 USB로 인한 해킹 및 무선통신 시도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공동기획: 국제신문 ·부산시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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