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마한농협 ‘주유소 복합스테이션’ 매출 승승장구

이시내 기자 2025. 5.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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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매출액 7년새 2.3배
지난해 저가 커피점 입점도
조합원 지도사업 강화 온힘
전남 나주 마한농협(조합장 문홍열)의 주유소 복합 스테이션이 농협사업 매출액 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홍열 조합장(오른쪽)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다.

“기름도 넣고, 장도 보고. 한곳에서 모두 해결하세요.”

전남 나주 마한농협(조합장 문홍열)의 주유소 복합 스테이션이 농협 사업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만1570㎡(3500평) 부지에는 2017년 주유소를 시작으로 하나로마트, 금융점포, 영농자재센터가 단계적으로 구축돼 복합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문홍열 조합장은 “마트와 자재사업이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복합 스테이션을 추진했다”며 " 하루 차량 약 700대가 이용하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 측은 장기적으로 마트와 자재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품·정량의 유류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한 것도 주효했다. 2023년엔 셀프 주유소로 전환해 판매가격을 낮추고 대형화물차 특화시설을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주유소 사업 매출액은 2018년 61억9100만원에서 2024년145억8300만원으로 2.3배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명 저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점포가 입점했다. 4월 기준 월 매출액이 3528만원에 달하며 마트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혜경 마한농협 전무는 “광주광역시에서 나주 혁신산단과 영암·해남 등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높다”며 “눈에 잘 보이는 마트 입구에 위치해 있어 커피를 사러 왔다가 장까지 보고 가는 등 고객 유인 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이 일군 성과는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환원되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육묘구입 보조, 영농자재 이용권 지원, 영구논두렁 조성 등 사업을 펼쳤다. 최근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원로조합원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사진은 마한농협 부녀회가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열무김치를 담그는 모습.

농협이 일군 성과는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환원되고 있다. 지난해 벼 모 구입 보조, 영농자재 이용권 지원, 영구논두렁 조성 등 사업을 펼쳤다. 벼농사 전 과정을 대행하는 농작업 일괄서비스도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농협의 핵심 사업이다. 전년도에는 144농가, 총 130㏊ 면적에 대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원로조합원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 복지 챙기기에도 나섰다. 

문 조합장은 “각종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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