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선 끝날 때까지 '이재명·김문수' 닉네임 제한
배지윤 기자 2025. 5. 12. 19:01
종교적·정치적 중립 위해 블락처리 진행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2025.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대선 후보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직원과 고객 간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이나 오해를 방지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7명의 주요 대선 후보 이름을 닉네임에 입력하면 등록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타벅스는 고객과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 시 등록한 닉네임으로 이름을 부르는 방식으로, 브랜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하지만 선거 기간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는 특정 닉네임 사용이 매장 내 갈등이나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는 일부 키워드에 대한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대선 후보 이름 차단도 이러한 조치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종교·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부정어·욕설·음담패설 등 파트너가 부르기 곤란한 표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며 "대선 후보 이름과 관련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선 종료 시점까지 해당 키워드를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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