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부겸과 수원에서 비명계 회동 갖는다

이지은 2025. 5.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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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오른쪽)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한다.

1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부겸 전 총리는 13일 오전 경기도청에 방문한다.

당초 김 지사와 김 전 총리 간 비공개 점심식사가 예정됐으나, 내부 요청으로 실국장과의 만남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총리는 김동연 지사와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간부들과 차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김 지사와 별도로 티타임을 가진 후 청사 인근에서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김 전 총리와의 만남은 사실상 연임코자 하는 김 지사가 당 내부의 기반을 쌓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와 김 전 총리는 각각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을 맡아 국정을 꾸렸던 만큼, 깊은 인연이 있다.

앞서 지난달 김 지사는 김 전 총리의 부친상을 조문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불출마했던 김 전 총리가 경선 후보로 나섰던 김 지사와 '비명(비이재명)계' 연대에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이들은 당내 경선 전부터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과 범야권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추진 등에 한 목소리를 내왔다.

도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김 지사와 개인적으로 친하다. 광교에 온 김에 도 간부들이 보고 싶어 해 도청서 차담회도 진행키로 했다"며 "이번 만남에 정치적 의미담겨있다기 보단 최고 자리에 있었던 만큼 도정에 관해 좋은 의견을 주지 않겠느냐. 개인적으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탈락을 위로하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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