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염소발전 축협조합장협의회’ 창립
초대 회장엔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염소를 취급하는 지역축협 모임이 생겨났다.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부상 중인 염소산업 활성화에 농협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염소발전 축협조합장협의회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협의회에는 지역축협 22곳이 가입했고 행사엔 이들 중 16곳 조합장이 참석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협의회 결성은 올 2월14일 축협 6곳 조합장이 발기인회의를 열면서 본격화했다. 이후 2월말까지 전국 지역축협 116곳 중 22곳에서 가입 의사를 밝혔다. 창립총회는 당초 4월말~5월초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3월 중순 전남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미뤄졌다(본지 4월4일자 7면 보도).

총회에선 임원 선출도 있었다. 초대 회장에는 김영래 전남 강진완도축협 조합장이 추대됐다. 부회장은 정만교 충남 부여축협 조합장, 감사는 구희선 충북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 조합장이 맡았다.
김영래 초대 회장은 “최근 몇년간 염소고기 소비저변 확대로 농가에서 염소 사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 침체와 외국산 수입 증가로 값이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가격안정 방안을 마련하고 염소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우 대표는 “염소산업은 친환경 축산업의 블루오션”이라면서 “사육단계부터 방역·유통 등 측면에서 과제가 많은 많은 만큼 농협이 주도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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