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물길 막고 휴전이라니...파키스탄 "전쟁하잔 뜻"
파키스탄 "물 차단 전쟁 간주"...갈등 불씨로
전술핵 배치까지 치달았던 인도-파키스탄 국지전이 미국의 긴급 중재로 10일(이하 현지 시각) 휴전했지만, 근본적인 갈등 요인은 남아 있어 양국이 언제든 다시 부딪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NYT) 인도와 파키스탄에 각각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힌두·이슬람 민족주의가 인도는 총리, 파키스탄은 군부를 중심으로 더 강경화되고 있어 양국이 대립으로 치닫도록 다시 압력이 가해진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휴전 합의 이후에도 인더스강 물 협정 이행 중단을 포함해 파키스탄을 향한 비군사적 제재를 유지하는 상태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테러 직후 인도가 선포한 물길 차단 조치는 휴전 협상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키스탄은 물길 차단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농업과 식수의 80~90%를 인더스강 유역에 의존한다.

인도는 휴전 협정 직후 파키스탄 무장단체의 추가 테러 행위가 있다면 언제든 강경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도 정치학자이자 런던 정경대 국제·비교정치학 교수인 수만트라 보스는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휴전을 "심하게 피 나는 상처에 붙인 반창고일 뿐"이라고 비유했다.
보스는 "외국 정부 개입으로 갈등 격화는 멈췄을지 몰라도 인도-파키스탄 관계와 카슈미르 갈등의 모든 변수와 방향이 예전과 다름없이 유지된다는 것이 문제"라며 "(갈등 요인은) 이전보다 훨씬 더 격렬하고 독성이 강한 형태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또 남아시아 정치 전문가인 마이클 쿠겔만을 인용해 매우 신속하게 이뤄진 휴전 협정에 인도가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과 달리 미국의 중재국으로서 역할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를 NYT는 적대국과 싸움을 외부 압력에 못 이겨 멈춘 것으로 비칠까 우려한 태도라고 해석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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