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한달 만에 반등

김무진기자 2025. 5. 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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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지역 내 상장법인 124개사
시가총액 77조2111억원 기록
전월 대비 7526억원 늘며 반등
3월 무너진 800조대 회복 못해
전기·전자업종 등 상승 영향 커
올해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사진=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4개 사의 시총은 77조21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인 7526억원 늘어 한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지난 3월 무너진 시총 800조 원대는 2개월째 회복하지 못했다.

시총이 반등한 것은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전기·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전기·전자(1조5074억원, 5.6%), 일반서비스(4351억원, 7.2%), 전기·가스(2962억원, 8.5%) 업종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올 4월 시총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대구·경북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총은 66조3635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3367억원 늘어났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9개 사의 시총은 11조8476억원으로 전월 대비 3.6%(4160억원) 뛰었다.

또 올 4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3조2722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9%(-4020억원) 빠졌다.

올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전월 대비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시장에선 대호에이엘이 23.2%(354억원) 올라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한화시스템(21.5%), 한전기술(18.3%), 남선알미늄(15.7%), iM금융지주(14.5%) 순으로 주가 상승 폭이 가팔랐다.

코스닥시장에선 비케이홀딩스가 34.4% 올라 전달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한중엔시에스 32.2%, 신라섬유 27.0%, 에코플라스틱 25.7%, 오리엔트정공 15.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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