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 안정화?" 시프트업, 1분기 호실적 기록하긴 했는데…씁쓸한 뒷맛
니케·스텔라블레이드 실적 전 분기 대비로는 하락

시프트업이 대표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 유저들의 애정에 '스텔라블레이드' 신규 매출이 더해지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중국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22억3500만원, 영업이익 262억5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8억4600만원으로 8.7% 확대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분기 없었던 '스텔라 블레이드(이하 스블)' 매출이 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전 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33.5% 43.1% 줄었다.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는 1분기 매출이 323억1100만원을 기록해 시프트업 대표 게임답게 전체의 76%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니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로 보면 23.7%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출시된 신작 '스블' 역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지난해와 달리, 올 1분기 7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 분기 대비로 보면 64.3% 급감한 수치다.
다만 유저 충성도는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 게임 명가답게 굿즈 등 기타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9%, 전 분기 대비로도 91.8%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니케'의 중국 현지 출시를 앞둔 만큼 아직 실적 기대치를 낮추긴 이르다고 설명했다.
'니케'는 올해 5월22일 텐센트와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앞서 CBT(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6월에는 '스블'의 PC 플랫폼 확장도 앞뒀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니케는 중국 진출과 2.5주년 이벤트와 '스블'과의 콜라보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면서 "스블 역시 PC 플랫폼 확장이나 DLC 출시 등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실적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7년 발표가 예정된 신작 게임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에 대한 정보도 2분기부터 공개하며 시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2분기 예정된 중국 출시 및 스팀 판매 성과가 올해와 내년 실적 반등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시프트업은 NH투자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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