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협상, 115%p씩 인하 협의…금융시장 환호
대중 관세 145%→30%, 대미 관세 125%→10% 인하
“시장 예상 상회” S&P500·나스닥 선물&중국 증시↑
[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상윤·이명철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115%포인트씩 대폭 인하해 각각 10%(미국의 대중관세), 30%(중국의 대미관세)만 상대국 수입품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일단 90일간 유예하면서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지만, 이번 합의로 격화했던 미·중 관세 전쟁이 진정되면서 양국간 경제 무역 관계 개선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Edaily/20250512193509008ccgr.jpg)
이후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45%의 관세를 30%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30%는 펜타닐과 관련해 중국에 부과한 보편 관세 20%와 기본관세 10%를 포함한 수치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34% 중 24%는 90일간 유예하고, 이후 부과했던 보복성 추가 관세(91%)는 철회했다.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총 125%의 관세 중 기본관세 10%만 남기고, 24%는 90일간 유예하고 나머지 보복관세 91%는 철회를 결정했다.
양측은 모두 “회담 내내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 매우 생산적,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향후 협의를 계속하기 위한 협상 메커니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미·중 관세 협상 소식에 세계 금융시장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날 발표 직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7%, 3.5% 상승했다. 중국 본토 CSI300지수는 전일대비 1.16% 상승 마감했다.
타이 후이 JP모건 아태 수석전략가는 “시장이 예상한 관세 45%포인트 인하 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80%로 인하보다 훨씬 큰 폭의 결정”이라면서 “이번 합의는 글로벌경제에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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