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일하게 해주세요…20대 집에서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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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시기 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 부진이 지속되고, 특히 청년들의 취업난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직은 고사하고, 아르바이트마저 구하기 어렵습니다.
[기영균(22세) / 대학교 3학년 :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하려고 했었는데 경쟁률이 5대 1 정도 돼서 카페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도 쉽진 않은 것 같아요.]
"공대는 취업걱정 없다"던 것도 옛말입니다.
[전관희(26세) / 대학교 4학년 : 취직이 잘된다고 해서 신소재공학과에 진학했는데 잘 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최근에 변리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70만 명, 수급액은 1조 1500억 원대로 늘면서 모두 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자영업자, 일용직, 배달기사 등 특수고용직을 제외한 취업자들이 해당하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지난달 기준 1년 전보다 18만 4천 명, 1.2% 늘어나는데 그쳐, 코로나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습니다.
그나마도 60대 이상이 19만 명 가까이 큰 폭으로 늘었고, 20대는 대폭 줄었습니다.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 29세 이하와 40대에서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달과 동일하게 감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9세 이하는 인구가 먼저 20만 8천 명 감소한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9만 3천 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20만 명 가까이 늘었지만 제조업 증가폭은 미미하고, 건설업은 21개월째 뒷걸음질입니다.
정부 고용플랫폼을 이용한 구직자는 38만 명대로 1년 전보다 약 4% 늘어난 반면 빈 일자리는 그 절반도 안 되는 16만 명대로 25%가량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자리 1개당 구직자 2.3명꼴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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