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서민의 친구, 삼겹살 너마저…12% 급등
'박대기의 핫클립' 입니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 그러죠?
전 국민이 사랑하는 삼겹살, 쫄깃쫄깃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소주 한 잔이면 하루의 스트레스도 잊게 만드는 한국인의 '힐링 푸드'인데요.
하지만, 최근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습니다.
[추성훈/KBS 편스토랑 : "대각선으로 이렇게…. (우와 진짜 할 줄 아시네요.)"]
상남자 추성훈 선수가 칼을 잡았습니다.
통삼겹살 앞뒤로 결을 반대로 잘라주는데요.
쭉 잡아 늘리면 '아코디언 삼겹살'이 됩니다.
펄펄 끓는 기름에 통째로 튀긴 뒤, 다시 돌판에서 굽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육즙이 팡팡 터집니다.
["아, 확실히 기름기가 있는데 기름 맛이 너무 달아."]
일터에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삼겹살.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성지인 서울 문래동 철공소 골목인데요.
여기서는 철공소마다 직접 제작한 화로로 삼겹살을 굽습니다.
작은 화로를 놓고 벌이는 회식자리, 쌈장을 찍어 한입 넣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입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 : "철공소 사장님들이 저렇게 불판 같은 것들을 새롭게 만드시는 것도 여기 문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오랜 세월 서민과 함께해 온 삼겹살이 요새 귀해졌습니다.
지난주 기준 삼겹살은 1+등급 100그램당 2,639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나 급등했습니다.
고환율에다, 미국과 유럽의 돼지고깃값이 오르며 수입 삼겹살이 비싸지자 국산도 덩달아 가격이 뛴 겁니다.
서울 지역 식당에서 삼겹살 200그램 가격은 이미 2만 원을 훌쩍 넘겼는데요.
불황에 더이상 가격을 올리기 힘든 자영업자들이 삼겹살 1인분을 200그램이 아니라 150, 심지어 120그램으로 줄이는 경우도 있다니까 회식할 때 메뉴판,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삼겹살은 유독 캠핑철과 휴가철 필수 음식이라 수요가 당분간은 더 늘어날 텐데요.
올 하반기부터는 돼지고기 공급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삼겹살 좀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얼른 안정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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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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