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부상 투혼’ 오세근, 혈을 뚫은 숨은 공신
손동환 2025. 5. 12. 18:00

오세근(200cm, C)도 막혔던 혈을 뚫었다.
서울 SK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라는 평을 들었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세근이 가세했고, ‘김선형-안영준-오세근-자밀 워니’라는 새로운 ‘판타스틱 4’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세근의 영향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2023~2024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지만, SK에 녹아들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런 이유로, 오세근의 기록(평균 22분 3초 출전, 8.5점 4.9리바운드 1.3어시스트) 역시 가라앉았다.
그리고 2024~2025시즌. 오세근은 슈팅을 더욱 가다듬었다. 동시에, 슈팅 거리를 늘렸다. 슈팅을 업그레이드한 오세근은 출전 시간(평균 18분 54초) 대비 뛰어난 효율(6.1점)을 자랑했다. 자밀 워니(199cm, C) 혹은 아이재아 힉스(204cm, F)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하지만 오세근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중 오른손 약지를 다쳤다. 완전한 골절. 이로 인해,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지만 테이핑과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줄였고, 챔피언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통증이 오세근을 엄습했다. 그래서 오세근은 지난 6일 오후 훈련 직전 “몸을 풀 때, 마취 주사를 맞는다. 감각을 없애주는 거기 때문에, 통증 자체를 줄일 수 있다”라며 ‘마취 주사’를 이야기했다.
오세근이 투혼을 보여줬던 이유. 챔피언 결정전은 아무한테나 허락되는 무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챔피언 결정전을 이긴 팀은 특정 시즌의 최고 팀으로 평가받는다. 오세근도 그런 팀의 일원이고 싶었다. 그래서 통증을 참고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패했다. SK의 우승 확률은 0%(0/4,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3차전 패배 팀의 우승 확률)로 변모했다. 게다가 SK는 4차전 또한 적지(창원체육관)에서 치러야 했다.
서울 SK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라는 평을 들었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세근이 가세했고, ‘김선형-안영준-오세근-자밀 워니’라는 새로운 ‘판타스틱 4’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세근의 영향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2023~2024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지만, SK에 녹아들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런 이유로, 오세근의 기록(평균 22분 3초 출전, 8.5점 4.9리바운드 1.3어시스트) 역시 가라앉았다.
그리고 2024~2025시즌. 오세근은 슈팅을 더욱 가다듬었다. 동시에, 슈팅 거리를 늘렸다. 슈팅을 업그레이드한 오세근은 출전 시간(평균 18분 54초) 대비 뛰어난 효율(6.1점)을 자랑했다. 자밀 워니(199cm, C) 혹은 아이재아 힉스(204cm, F)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하지만 오세근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중 오른손 약지를 다쳤다. 완전한 골절. 이로 인해,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지만 테이핑과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줄였고, 챔피언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통증이 오세근을 엄습했다. 그래서 오세근은 지난 6일 오후 훈련 직전 “몸을 풀 때, 마취 주사를 맞는다. 감각을 없애주는 거기 때문에, 통증 자체를 줄일 수 있다”라며 ‘마취 주사’를 이야기했다.
오세근이 투혼을 보여줬던 이유. 챔피언 결정전은 아무한테나 허락되는 무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챔피언 결정전을 이긴 팀은 특정 시즌의 최고 팀으로 평가받는다. 오세근도 그런 팀의 일원이고 싶었다. 그래서 통증을 참고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패했다. SK의 우승 확률은 0%(0/4,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3차전 패배 팀의 우승 확률)로 변모했다. 게다가 SK는 4차전 또한 적지(창원체육관)에서 치러야 했다.

그러나 오세근은 침착했다. 4차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오세근은 1쿼터에 5점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또한 100%(2점 : 1/1, 3점 : 1/1). 소위 말해, ‘원 샷 원 킬’이었다.
오세근은 2쿼터 시작 2분 44초 만에 의미 있는 플레이를 해냈다. 칼 타마요(202cm, F)의 머리 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리버스 레이업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기록한 것. 동시에, 타마요로부터 파울 자유투까지 얻었다. 오세근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면서, SK는 31-12로 달아났다.
오세근은 루즈 볼에도 몸을 던졌다. 부상의 우려를 안았음에도, 허슬 플레이를 했다. 오세근의 그런 의지가 후배들에게 전해졌고, SK 선수들은 전반전 내내 높은 텐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 김형빈이 파울 트러블에 놓였을 때, 오세근이 타마요를 막았다. 노련한 수비로 타마요의 득점을 억제시켰다. 그리고 3쿼터 종료 1분 47초 전 3점을 또 한 번 성공했다. 56-33으로 달아나는 득점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오세근은 4차전에 단 16분 45초만 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100%(2/2)로 주축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SK 또한 73-48로 4차전을 잡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4차전 종료 후 “막힌 혈이 뚫린 것 같다”고 했다. 오세근은 혈을 뚫은 이 중 한 명이었다.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줬기에, 기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발판을 마련한 SK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KBL
오세근은 2쿼터 시작 2분 44초 만에 의미 있는 플레이를 해냈다. 칼 타마요(202cm, F)의 머리 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리버스 레이업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기록한 것. 동시에, 타마요로부터 파울 자유투까지 얻었다. 오세근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면서, SK는 31-12로 달아났다.
오세근은 루즈 볼에도 몸을 던졌다. 부상의 우려를 안았음에도, 허슬 플레이를 했다. 오세근의 그런 의지가 후배들에게 전해졌고, SK 선수들은 전반전 내내 높은 텐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 김형빈이 파울 트러블에 놓였을 때, 오세근이 타마요를 막았다. 노련한 수비로 타마요의 득점을 억제시켰다. 그리고 3쿼터 종료 1분 47초 전 3점을 또 한 번 성공했다. 56-33으로 달아나는 득점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오세근은 4차전에 단 16분 45초만 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100%(2/2)로 주축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SK 또한 73-48로 4차전을 잡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4차전 종료 후 “막힌 혈이 뚫린 것 같다”고 했다. 오세근은 혈을 뚫은 이 중 한 명이었다.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줬기에, 기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발판을 마련한 SK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