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날카로워진 아이언샷 슈트라카, 특급대회 제패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5.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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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을 장착하자 두 번의 우승이 찾아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의 이야기다.

슈트라카가 PGA 투어 다승자가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정교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다.

그린 적중률 2위로 PGA 투어에서도 손꼽히는 아이언샷의 달인이 된 슈트라카는 이번 대회에서도 77.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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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
그린 적중률 PGA 전체 2위
우승컵을 든 제프 슈트라카. 로이터연합뉴스

정교함을 장착하자 두 번의 우승이 찾아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의 이야기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의 감격을 맛본 그는 올해 톱 골퍼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슈트라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으로 360만달러를 받은 그는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슈트라카는 2021~202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3년 연속 출전했던 실력자다. 그러나 올해 다승을 거두며 PGA 투어 간판급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2023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몇 가지 변화를 준 슈트라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슈트라카가 PGA 투어 다승자가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정교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다.

페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예년보다 높아진 그는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PGA 투어 특급 대회 챔피언이 됐다. 슈트라카가 PGA 투어에 데뷔했던 2018~2019시즌까지만 해도 평균 드라이버샷을 304.4야드 날리는 장타자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페어웨이를 자주 놓쳤던 그는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존 틸러리 스윙코치와 함께 샷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95.8야드까지 줄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PGA 투어 전체 선수들 중 14위인 66.96%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67.53%에 불과했던 그린 적중률은 올해 72.57%로 상승했다. 그린 적중률 2위로 PGA 투어에서도 손꼽히는 아이언샷의 달인이 된 슈트라카는 이번 대회에서도 77.78%를 기록했다.

슈트라카는 "페어웨이를 지킨 뒤 아이언샷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이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통했다. 틸러리 스윙코치에게 지도받은 뒤 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공을 목표 지점으로 보낸 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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