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누적관객 200만시대 활짝···"K컬처·산업 동반진출 성공사례"
1020여성 중심 11만명 찾아
키키·QWER 등 33팀 참가
올리브영·삼양, 체험행사도

“2012년 시작된 ‘케이콘(KCON)’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가 올해로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K팝 뿐 아니라 뷰티, 푸드, 드라마 등 케이콘은 이제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됐습니다.”
케이콘 기획·제작을 담당하는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11일 일본 도쿄 근교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 3일차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연장 주변은 ‘케이콘 재팬 2025’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하루 종일 들썩였다. 사흘간 10~20대 여성 위주로 총 11만 명이 마쿠하리 멧세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케이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는 3월 데뷔한 5인조 신인 걸그룹 키키가 ‘오프닝 스테이지’를 장식했고 4인조 걸밴드 QWER, 그룹 투어스·제로베이스원 등이 무대에 올렸다. 3일간 가수 33팀이 74회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만 아이돌들에게 어눌한 일본어로 사전에 적어 놓은 소감을 읽게 해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오사카 출신이라는 하루(20) 씨는 “제로베이스원 ‘오빠’를 보기 위해 왔다”며 “K팝을 들으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한국 라면도 좋아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케이콘은 K팝 외 부대 행사로 ‘KLOVER’S CLUB FAIR’ 테마에 맞춰 클럽 페어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부스를 마련해 시식 행사를 열었고 사흘 내내 방문객들이 줄을 섰다. 올리브영은 ‘K뷰티 올리브영 스쿨’을 주제로 최신 트렌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CJ는 이번 행사에 13개 기업·기관에 270개 부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세계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그동안 11개국 14개 도시에서 36회 진행됐고 누적 관람객은 210만 명을 기록했다. 박 부장은 “올해 K컬렉션으로 뷰티, 식품, 패션,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중소기업 1000개를 해외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컬처와 소비재 등 주요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주창해 온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중요한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현장을 방문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류에 대한 일본인들의 대단한 열기와 관심을 알게 됐다”며 “일본이 비즈니스 하기 만만한 곳이 아닌데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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