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입니다”…알고 보니 5000만원 뜯으려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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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인 척 공무원증이나 명함을 내밀며 금전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면 안 된다.
이는 소방관을 사칭한 '가짜'다.
군·경찰·소방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실제 소방관 이름까지 도용한 정교한 '가짜 소방관'이 충남 천안에서 또 적발됐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최근 "소방관이 시공을 문의하며 대리결제를 요구한다"는 인테리어 업자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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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정교…실제 소방관 이름까지 도용
소방기관은 금품요구 하지 않는 것 ‘명심’

소방관인 척 공무원증이나 명함을 내밀며 금전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면 안 된다. 이는 소방관을 사칭한 ‘가짜’다.
군·경찰·소방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실제 소방관 이름까지 도용한 정교한 ‘가짜 소방관’이 충남 천안에서 또 적발됐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최근 “소방관이 시공을 문의하며 대리결제를 요구한다”는 인테리어 업자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소방서 소속 실존 소방관의 명함을 들고 5500만 원 상당의 방화복을 대신 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해당 소방관은 해당 요청과 전혀 무관했으며, 신속한 신고와 조사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실제 공무원의 이름과 직함, 명함까지 도용하는 수법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슷한 사건은 얼마 전에도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충남 홍성군의 한 음식점에서는, 위조된 충남도 소방본부 공무원증을 이용해 장어 5㎏(57만원 상당)를 주문한 뒤 잠적하는 ‘노쇼 사기’가 벌어졌다. 결국 업주는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소방관 사칭 사기’가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련 용의자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발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김종욱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시민에게 금품이나 물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 소방서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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