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재판 출석, 김건희는 소환통보

12·3 비상계엄 내란수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내란죄 공판에 첫 공개 출석했다.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도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윤 전 대통령의 내란·직권남용 혐의 세번째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재판부 결정에 따라 오전 9시55분쯤 법원 지상으로 걸어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멈춰서진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계엄 선포에 사과할 생각 있는지',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 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한 오상배 전 수도방위사령관 부관(대위)도 증인 출석했다. 오 대위는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4차례 전화해 지시한 내용들을 폭로했다. 그는 대통령이 '본회의장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국회)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두번 세번 계엄하면 된다'고 사령관에게 말했다고 군검찰 소환 조사에서 진술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20대 대선 여론조사·공천거래 개입 의혹으로 이번 주중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다. 구두 요청에 누차 불응해온 김 여사가 불출석할 경우 검찰은 강제 수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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